작품들
- 누드화
- 혼수용 천으로 벌인 스트립쇼
- 라 그랑드 오달리스크
- 키스자판기
- 분노 측량
- 생가죽을 든 순결한 동정녀
- 수술 전시
- 자기 교배시리즈 (합성, 남미, 아프리카)
- 하이브리드, 할리퀸
- 피시너, 유배(피부색 교차)
- 뼈속 스트립쇼
- 살가죽 벗긴 자유의 여신상
- 베이징 오페라 가면, 경극(증강현실)
- MYO 팔찌
현대미술, 즉 이성을 거부하고, 인간의 무의식, 관념 혹은 우리가 침묵하에 동의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거부. ~로 부터 자유를 표현, 그 극복한 자유 조차 다시 억압이 되는 한계로부터의 자유,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한성. 내가 목격한 현대미술에 관람 평이다. 오를랑 작품의 경우에는 현재를 겪은 예술가다. 과거에는 여성이라는 객체에 부여하는 관념, 통념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한다. 페미니스트적인 요소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우선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스트란 차별을 없에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그녀의 예술 작품들은 페미니스트적 요소 보다는 관념 타파라는 큰 범주 안에 페미니스트적 요소가 섞여있는것 같다. 그녀의 작품은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여성성, 피부, 인간이라는 종족, 백인이라는 인종 이 모든것에 대해 거부하고 스스로 본연의 자신을 새로운 시도로 자신을 완성하려 한다. 초기에는 여성성, 종교, 성모마리아라는 기독교의 어머니를 외래적이고 익살적으로 표현한 그녀의 작품에서 신성모독의 느낌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해 다시한번 묻게 하는 것 같다. 나의 경우의 말이다. 내가 믿고 잇는 것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닌가? 항상 고귀하고 성스러운 모습을 한 성녀만 믿어야 하는가? 성스럽지 않은 성녀는 내가 믿지 못하는가?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며 나의 이성이 그런 성스러운 모습을 만든것이 아닌가? 되묻게 한다.
사실 그녀가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은 수술 작품을 예술작품화 한 video대무닝 럭시앋. video에서 그녀는 자신의 책을 낭독하는 모습과 과일을 먹고 그 과일을 입에서 입으로 집도의에게 전해주며, 대화를 영어와 수화로 omnipresent(어디서나 존재하는 신의 속성) 모습을 나타낸다.
그녀 자신을 완전하게 공개하고 나를 가둘수 없는 육체(한계) 또한 벗어나서 인간의 욕구(사람들에게 내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은, 나의 존재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실천하였다. 글을 적다보니 현대 예술이라 하여 유물론적 작품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그녀가 나타내는 것들이 형이상학적 혹은 관념으로만 존재하는 것들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간의 통념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하는visual한 강력한 매개체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 그녀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오를랑' 그녀를 나타내고자 하 우리에게 너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 니체말 따라 너희도 나처럼 초월자가 되라 하는 인상을 받게 된다.
Fourier Transform 을 통해 내가 깨닳은 것은 무한성을 한 주기로 잡게 된다면 그 무한대가 한 주기가 된다는 것이다. 현대 미술 또한 끊임 없이 변화하며, 기존 관념에 대한 재 물음, 무한함을 표현한다. 지금의 나로써는 ㄱ 예술작품에서 그들의 노력과 그외 새로운 관점의 발전에서 오는 깨닮음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예술은 우리에게 목적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난 믿고 있다. 아름다운 것이 옳으며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이 메세지는 현대 미술이 끝나는날 그 무한대 를 한 주기로 볼 수 있는 날 깨닫게 될까?
그리고 그 주기는 나에게 어떠한 모습을 다가올 것인가? 도덕..(내예상...)
'일상 > 전시&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 휴식의 숨 - 안소현 (0) | 2018.05.22 |
---|---|
[오페라] 루살카 2016/04/29 (0) | 2016.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