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근담> 홍자성 8 해와 달은 밤낮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나 그 밝은 빛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할 때 마음의 긴장을 놓아햐 하고 분주할 때 여유 있는 정취를 지녀야 한다. 23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판할 때는 지나치게 엄격하게 하지 말고, 그가 그 책망을 감수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가르칠 때는 너무 어려운 것을 기대하지 말고 그가 따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54 마음이 맑고 깨끗해야 비로소 글을 읽어 옛 성현의 훌륭한 언행을 배울 수 있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 훌륭한 행동을 보아도 훔쳐다가 자신의 사욕을 채울 줄만 알고, 좋은 말씀을 들어도 그것을 빌어다가 자신의 결점을 감싸는 데 쓸 줄만 아니, 이는 또한 침략자에게 무기를 빌려주고 도둑에게 양식을 갖다 주는 일이.. 로즈마리가 진한 향을 피워냈다 로즈마리가 진한 향을 피워냈다 끈질긴 생명, 생명들 진절머리가 나 집에서는 삶도 떠날 수 없고 죽음도 숨을 수 없어서 오로지 집이 있다. 집이 너와 나를 지독하게 안고 있었다. <몽테뉴의 수상록> 미셀 드 몽테뉴, 1580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산다 "이 세상에 들어갈 때 처럼 나오라. 죽음에서 삶으로 두려움 없이 들어갔던 그 길이 삶에서 죽음으로 나오는 길이다." 당신의 죽음은 만유 질서의 한 조각이자 세계의 생의 한 조각이다. "주자가 횃불을 넘겨주듯 사람들은 서로 생명을 내준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의 원리를 어찌 그대를 위해 바꾸겠는가? 그대는 이같이 아름다운 원리를 통해 창조되었으며 죽음은 그대의 일부다. 죽음에서 도망하는 것은 곧 자신에게서 도망하는 것이다. 지금 누리는 그대의 존재 역시 죽음과 삶에 동시에 속해 있다. 태어난 첫날부터 그대는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사는 것이다. 죽음은 자연의 원칙에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득이 되는 것은 다른이에게 실이 된다. 하나의 예로 아테네의 데마데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4> 양정무, 2017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4』 - 양정무 지음 로마네스크 고대 로마풍 양식 + 기독교 사상로마시대 때의 양식을 따름(신화 속 신 조각상이 기독교 인물로 바뀜)성지순례가 활발해 지면서, 성지와 주요 거점에 성당이 건축됨배경11C 밀레니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짐 (우리도 2000년이 될 때 세계가 멸망한다고 했음) 새천년이 되었어도 변화가 없었음. 그것에 대한 감사, 속죄에 대한 성지순례를 하게 됨. 그래서 성지의 입구에는 영광의 문, 지옥도, 성화들이 많음중세시대가 되면서 안정적 생활을 하게 됨이슬람에 대적하기 위해 교황이 성지순례 독려 순례 열풍과 함께 발전한 도시에는 순례객을 수용하가 위한 성당이 필요했다. 당시 지어진 성당에는 순례객을 배려하는 원형 회랑과 소혀 예배당 등이 .. 온갖 나무로부터 봄이 떨어져버리면 온갖 나무로부터봄이 떨어져버리면내 심장은 환희에 떨린다지상의 공간에 산 모든 것은지나가버린다그러나 나에게는 네가 있다지나가버리지 않는무상의 거친 파도가사랑의 해안에 높이 부딪친다우리의 발밑에세계가 와 부딪친다시간의 무덤인 하늘에 비친 채. - 리카르다 후흐 (1963년) 이전 1 2 3 4 ··· 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