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
이 세상 책들은 어떤 것이든
네게 행복을 안겨 주지 못한다.
하지만 책들은 은밀하게
너를 네 자신 속으로 데려다 준다.
거기엔 네가 필요로 하는 게 다 있다.
해와 별과 달이.
네가 묻던 빛은
네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은 도서관에서 네가
오랫동안 찾던 지혜는 이제
모든 페이지에서 빛을 뿜고 있다.
이제 지혜는 네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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