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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시

책들

책들


이 세상 책들은 어떤 것이든

네게 행복을 안겨 주지 못한다.

하지만 책들은 은밀하게

너를 네 자신 속으로 데려다 준다.


거기엔 네가 필요로 하는 게 다 있다.

해와 별과 달이.

네가 묻던 빛은

네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은 도서관에서 네가

오랫동안 찾던 지혜는 이제

모든 페이지에서 빛을 뿜고 있다.

이제 지혜는 네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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