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전시&공연

(3)
[전시] 휴식의 숨 - 안소현 쓱 SSG 광고와 에드워드 호퍼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oldsunriver&logNo=221074702713 첫 느낌은 호퍼와 비슷한 화풍과 구도였다. 그러나 자세히 보다보면 호퍼에서 느껴지는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 그리고 편안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델처럼 타인을 의식하는 느낌이 들었다면 안소현 작가님의 작품에서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여백에서 느껴지는 넒은 공간 때문에 인물에 대해 더욱 몰입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를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작은 미술관이고 사람들도 없어서,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작품을 통해 작가와 대화하는 시간이였다. 작은 미술관의 매력이다.
[전시] 20160710 오를랑 테크노바디 Orlan Technobody 성곡미술관 작품들누드화혼수용 천으로 벌인 스트립쇼라 그랑드 오달리스크키스자판기분노 측량생가죽을 든 순결한 동정녀수술 전시자기 교배시리즈 (합성, 남미, 아프리카)하이브리드, 할리퀸피시너, 유배(피부색 교차)뼈속 스트립쇼살가죽 벗긴 자유의 여신상베이징 오페라 가면, 경극(증강현실)MYO 팔찌 현대미술, 즉 이성을 거부하고, 인간의 무의식, 관념 혹은 우리가 침묵하에 동의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거부. ~로 부터 자유를 표현, 그 극복한 자유 조차 다시 억압이 되는 한계로부터의 자유,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한성. 내가 목격한 현대미술에 관람 평이다. 오를랑 작품의 경우에는 현재를 겪은 예술가다. 과거에는 여성이라는 객체에 부여하는 관념, 통념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한다. 페미니스트적인 요소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우선 내..
[오페라] 루살카 2016/04/29 http://www.sac.or.kr/magazine/s_m_view_a.jsp?mag_id=3846 https://ko.wikipedia.org/wiki/%EB%A3%A8%EC%82%B4%EC%B9%B4_(%EB%93%9C%EB%B3%B4%EB%A5%B4%EC%9E%90%ED%81%AC) 오페라 루살카는 루살카라는 이름보다는 우리에게 인어공주로 더 익숙한 이야기다. 물론 루살카와 인어공주의 기본적인 줄거리가 비슷할 뿐 같지는 않다. 루살카는 물의 정령 혹은 귀신 비슷한 존재다. 정령과 인간 혹은 자연과 인간 두가지 관점으로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른지, 그리고 드보르작이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보면 재미있는 오페라다. 오페라는 총 3막이며, 각 막은 전 막과 대조된 배경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