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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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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설복> 박영선, 2019 하나님의 설복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싫어하신다는 생각으로 죄를 안 짓는 수준에 이르지 못합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죄짓지 않게 만드시려고 처음에는 우리를 때리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마음을 헤아려 알고 죄를 멀리하게 되는 수준에 오르는 것은 시간이 훨씬 지나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연단으로 이제 알 만큼 알기 때문에 죄를 못 짓게 되는 것입니다. -11쪽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백 세에 얻은 아들을 바치라고 하자 아브라함이 ‘예’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에게 얼마나 푹 빠졌으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설득당했으면 그랬을까 싶습니다. 믿음은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항복하기에 마땅한 분입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 신앙을 가지십시오. ..
<채근담> 홍자성 8 해와 달은 밤낮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나 그 밝은 빛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할 때 마음의 긴장을 놓아햐 하고 분주할 때 여유 있는 정취를 지녀야 한다. 23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판할 때는 지나치게 엄격하게 하지 말고, 그가 그 책망을 감수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가르칠 때는 너무 어려운 것을 기대하지 말고 그가 따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54 마음이 맑고 깨끗해야 비로소 글을 읽어 옛 성현의 훌륭한 언행을 배울 수 있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 훌륭한 행동을 보아도 훔쳐다가 자신의 사욕을 채울 줄만 알고, 좋은 말씀을 들어도 그것을 빌어다가 자신의 결점을 감싸는 데 쓸 줄만 아니, 이는 또한 침략자에게 무기를 빌려주고 도둑에게 양식을 갖다 주는 일이..
로즈마리가 진한 향을 피워냈다 로즈마리가 진한 향을 피워냈다 끈질긴 생명, 생명들 진절머리가 나 집에서는 삶도 떠날 수 없고 죽음도 숨을 수 없어서 오로지 집이 있다. 집이 너와 나를 지독하게 안고 있었다.
悼亡(도망) [고인을 애도함] 五言律詩 ​ㅡ 梅堯臣(매요신) 悼亡(도망) [고인을 애도함] 五言律詩 ​ㅡ 梅堯臣(매요신) ​ 從來有脩短 종래유수단 예로부터 사람의 수명에는 길고 짧음이 있거늘 豈敢問蒼天 기감문창천 하늘에게 왜 일찍 아내가 죽었느냐 묻지 않으련다. 見盡人間婦 견진인간부 내가 본 이 세상의 모든 부인들 중에서 無如美且賢 무여미차현 내 아내만큼 아름답고 어진 사람은 없었다. 譬令愚者壽 비령우자수 어진 이가 단명하고 바보가 장수하는지 모르겠으나 何不假其年 하불가기념 하늘은 왜 아내에게 수명을 연장시켜 주지 않았는가. 忍此連城寶 인차연성보 이렇듯 훌륭한 보물인 아내를 잃고 나서 沈埋向九天 침매향구천 저 세상에 묻어 보낸 슬픔을 꾹 참고 있노라. 출저
<노년에 대하여> 윌 듀란트, 2018 『노년에 대하여』 윌 듀란트 Fallen leaves last word on life, love, war and god 1. 우리 인생의 시작우리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들이 우리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기심( 본능을 위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 갓난 아기를 보라 더럽지만 경이롭고, 실질적인 모습은 우스광스럽지만 가능성은 무한하며, 궁극적인 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존재이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아픔을 호소아는 이 괴씸한 천 꾸러미가 언젠가 사랑, 불안, 기도, 고생, 창조, 형이상학, 죽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기가 운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조용하고 따뜻한 어머니의 자궁 안에서 잠들어 있었는데 갑자기 호흡을 강요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흡은 고통스럽다. 억..
<몽테뉴의 수상록> 미셀 드 몽테뉴, 1580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산다 "이 세상에 들어갈 때 처럼 나오라. 죽음에서 삶으로 두려움 없이 들어갔던 그 길이 삶에서 죽음으로 나오는 길이다." 당신의 죽음은 만유 질서의 한 조각이자 세계의 생의 한 조각이다. "주자가 횃불을 넘겨주듯 사람들은 서로 생명을 내준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의 원리를 어찌 그대를 위해 바꾸겠는가? 그대는 이같이 아름다운 원리를 통해 창조되었으며 죽음은 그대의 일부다. 죽음에서 도망하는 것은 곧 자신에게서 도망하는 것이다. 지금 누리는 그대의 존재 역시 죽음과 삶에 동시에 속해 있다. 태어난 첫날부터 그대는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사는 것이다. 죽음은 자연의 원칙에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득이 되는 것은 다른이에게 실이 된다. 하나의 예로 아테네의 데마데스(..
Good or God 무엇이 선인가? Good or God 무엇이 선인가? John Bevere 요즘은 "good"(선하다, 좋다)이라는 말과 "God"(하나님)이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는듯 하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선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한다고 믿는다. 너그러움, 겸손, 정의는 선한 것. 이기심, 오만함, 잔인함은 악한 것. 이 둘을 구분하는 건 매우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선한 것이 그렇게 명백하다면, 왜 히브리서 5장 14절에서는 우리에게 선을 알아보라는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는가? 사도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라고 말한다. 먼저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우..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오전 10:40 GMT+9대한민국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3-2, 서귀포시, 제주도, 대한민국 12°C Rain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나에게 어떤 유익을 주느냐 하는 차원에서 떠나,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관점에서 생각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고 결정하려면 대단히 혼란스럽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해답은 명쾌하게 나올 것이다. P62 사람들은 장례성이 있는 사람을 가리켜서 "저 사람은 비전이 있다"고 한다. 이 말은 '분명한 자기 포부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포부를 실천하기 위해 미래를 향해서 자기 자신을 가꾸어..